삼육대 김일목 총장 온라인 취임식

2020-03-16 11:17:11 게재
삼육대 김일목 총장이 16일 온라인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의 구상을 밝혔다.


김 총장의 취임식은 당초 지난 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날로 한차례 미뤄졌다가 결국 공식 행사를 생략하고 온라인 영상을 통해 취임사를 밝히는 것으로 대체됐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SU-Glory, 사람을 참되게 세상을 환하게'라는 핵심가치를 제시하며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참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일모도원(日暮途遠·갈 길은 먼데 날은 저문다)'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고등교육의 여러 난제와 넘어야 할 현안 속에서 총장은 더 이상 '명예'가 아니라 '멍에'임을 인식한다"면서 "이 멍에를 나누고 있는 대학의 구성원 모두와 함께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김 총장은 1960년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신학과와 미국 앤드류스대 대학원에서 각각 석사와 신학박사(조직신학)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삼육의명대 전임강사로 임용됐으며 2000년부터 삼육대 신학과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그간 교목처장, 신학과장, 생활교육관장, 신학숙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총장의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4년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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