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내년 7월 통합
2020-03-31 12:31:43 게재
신한금융, 최종 확정
조용병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최고의 보험사로 재탄생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관점에서 신상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편의성 제고와 소비자보호 분야에서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모아 신한과 거래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통합하면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건강보험 및 변액보험 등 판매 채널과 주력 판매 상품에서 각각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양사가 통합하면 시너지 발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두 회사가 통합 절차를 마치면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3위이자 국내 생보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가진 탑 티어(Top Tier) 보험사를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신한금융이 추구하는 '일류 신한' 도약을 위해 보험업 강화를 통한 비은행 부문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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