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코로나19 의료진에 기능성 화장품 기증

2020-03-31 11:08:10 게재
국민대는 산학협력단 자회사인 케이바이오랩이 코로나19 관련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위해 7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화장품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증된 기능성 화장품(로션 및 크림 2000여 개)은 대구지역 의료기관 등에 무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케이바이오랩은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김태종 교수가 30여년의 연구를 통해 설립한 바이오벤처 연구소기업이다. 김 교수는 미생물 연구 결과를 활용해 피부에 있는 좋은 미생물을 활성화하고 나쁜 미생물을 억제하는 국내 최초의 피부 미생물 조절 화장품 '비꽃(VI:KKOT) 하늬'를 개발했다.

김 교수는 "많은 분들이 장기간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하고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어 피부질환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마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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