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도 가스누출 사고 수습 나서

2020-05-15 10:35:54 게재

현장지원단 파견

LG화학은 인도법인인 LG폴리머인디아공장 가스누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지원단을 파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책을 내놓았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인도 비사카파트남에서 LG폴리머스 현지 지원단이 피해 지역 주민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제공


LG화학은 본사에서 기술전문가를 중심으로 '현장지원단'을 파견했으며 관련 기관과 협조해 사고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LG화학은 보상과 피해복구를 위해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정부기관과 협의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보장할 계획이다. 유가족과 피해자들 지원을 위해 200명의 전담조직을 꾸렸다. 이들은 병원과 주민 위로 방문과 복귀 주민들을 위한 음식 제공, 주민지원과 애로사항 청취 등을 벌인다.

또 주민들의 건강검진과 앞으로 치료 제공을 책임지는 데 더해 전문기관을 선정해 건강과 환경 영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할 중장기 사회공헌활동 사업도 주민들 의견을 받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LG화학 관계자는 "신속하고 책임있는 사태 해결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만들어 곧바로 실행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최대한 빨리 수습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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