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먹는물 안전 확보 논의

2020-07-01 11:13:06 게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오후 3시 30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낙동강 하류 안전한 상수원 확보 대책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 학계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등 정부 및 관계기관들이 모여 낙동강 물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낙동강 수계는 하천 중·상류에 대구, 구미 등 대도시와 산업단지가 있으며 미량 유해물질 유입과 여름철 녹조 문제 등 수질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매년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낙동강 하류의 부산과 같은 대도시가 하천수를 주요 상수원으로 이용하는 특성상 지역사회의 먹는 물 안전에 대한 우려는 물론 국민적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2020년 녹조대응 전략' '대체수자원을 통한 상수원 녹조대응 방안' '낙동강 녹조 발생현황 및 결과 분석' '낙동강 물 문제 현황 및 제언' 등 5개 주제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환경공학과 교수, 김영도 인제대 환경공학과 교수 등 민·관·학 전문가가 참여해 바람직한 낙동강 상수원 확보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주민 건강에 직결된 물 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와 유역물관리위원회 환경부 학계 등과 소통을 더욱 넓혀가겠다"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물 전문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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