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원격근무 지원

2020-08-13 10:39:45 게재

2021년까지 16만곳

비대면 바우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3일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하는 방식이 비대면으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각각 8만개, 총 16만개 중소·벤처기업이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받는다.

'비대면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비대면 서비스와 비대면 제도 도입을 위한 인사 노무 보안 컨설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로 기업당 최대 400만원(자부담 10% 포함)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올해 3차 추경으로 2880억원(2020년)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은 어떤 기업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19일부터 K-Startup(www.k-startup.go.kr)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로 모집해 8만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공급기업은 자체 개발한 온라인·비대면 서비스(플랫폼)를 보유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공급기업 모집은 13일부터 24일까지 K-Startup(www.k-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요건검토와 서류심사를 거쳐 1차로 비대면 서비스 분야별로 50개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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