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공원에서 우울·치매관리

2020-08-25 11:30:36 게재

금천구 '따스한 동행'

서울 금천구가 9월부터 동네 공원에서 노년층 주민들 우울증과 치매 관리에 나선다. 금천구는 다음달 2일부터 통합 건강 프로그램 '따스한 동행'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따스한 동행'은 주민들이 제안해 시작한 사업.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간호사와 금천구치매안심센터 금천구정신건강센터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노년층 기억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돕는 통합 건강 프로그램이다.

9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동네 공원에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거점이 되는 4개 공원을 지정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독산3동 목화공원과 독산4동 쌈지공원, 시흥1동 금빛공원, 시흥4동 산기슭공원이 4개 거점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참여 인원은 매회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간호사가 건강을 살피고 치매와 우울 검사, 낙상예방 신체활동 등을 진행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따스한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기억력 감퇴 등을 예방, 일상생활에 활력을 되찾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받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 02-2627-2215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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