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그룹, 대학생 스타트업에 창업지원금
2020-10-16 10:48:28 게재
5년간 총 10억원 규모 출연
KTB 벤처 챌린지는 우수한 대학(원)생 창업인재를 발굴하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멘토링 및 교육, 창업지원금 등 총 2억원이 지원된다. 이 행사는 업계 최대 규모의 공모 코스닥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KTB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재원은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및 KTB그룹 계열사들의 출연금을 통해 조성됐다. 지난해 부터 연간 2억원 규모로 총 5년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7월 서류접수를 시작해 국내외 75개 대학 총 228팀이 지원 했고, 서류와 발표심사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10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대상 1팀 (2000만원), 최우수 2팀(각 1500만원) 등 10팀에게 사업화 자금 총 1억원을 지원했다. 우수 2팀은 SVI내 사무실 입주 혜택을 받는다.
대상은 대체식품 디저트를 개발한 '조인앤조인'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AI기반 신약 임상시험 정보서비스를 개발한 '메디아이플러스'팀과,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닥터가이드'팀이 받았다.
이병철 KTB그룹 부회장은 영상으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KTB 벤처 챌린지가 청년 창업에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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