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민주평화상 후보 추천 접수

2020-11-12 11:47:46 게재

서울대학교 문리대 동창회에서 제정

상금 5000만원 … 내년 2월 26일까지 추천

서울대 문리과대학동창회가 지난 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정의 실현, 평화 구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추천받아 제1회 4·19민주평화상을 시상한다.

4·19민주평화상 후보추천은 공공기관 및 학술단체, 연구기관 및 사회단체의 장 또는 4·19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 추천 의뢰를 받은 개인이나 단체,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동창회 임원 등이 할 수 있다.

앞서 문리과대학동창회는 지난 6월 재건총회를 열고 4·19 민주혁명 60주년을 기념해 4·19민주평화상을 만들어 해마다 시상하기로 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 될 예정이다.

후보 추천서는 서울대 문리과대학동창회 누리집(www.msnu.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추천서 접수는 전자우편(msnu@msnu.or.kr)이나 우편(서울 강남구 학동로 171 삼익악기 빌딩 8층 서울대 문리과대학동창회 사무국)으로 할 수 있다.

김종섭 서울대 문리과대학동창회장은 "4·19민주평화상을 제정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정의라는 4·19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그 뜻을 기리고, 한국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문리과대학 전체 학생들은 1960년 4월 19일 민주주의 사수 등을 담은 4·19선언문을 발표해 4·19민주혁명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