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기반해 직업훈련 '품질 개선'

2020-11-18 11:49:18 게재

한기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부속 직업능력심사평가원(심평원)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언택트 교육 등 직업훈련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요자기반 맞춤형 부실예방(품질관리) 리포트' 제공 사업을 시범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리포트는 훈련생들이 직접 작성한 만족도와 수강평을 바탕으로 훈련품질 향상을 위한 기관 맞춤형 제안이다. 심평원은 2019년도 훈련기관인증평가 항목 중 훈련성과(60점 만점) 점수가 평균 미만인 훈련기관의 전체 훈련생 수강평을 분석해 부실 운영이 우려되는 기관을 추출했다. 이 가운데 성과평가 점수가 낮은 100개 기관에 리포트를 우선 제공한다.

훈련기관은 리포트를 부실훈련 예방 및 훈련품질 관리, 훈련기관 임직원 교육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직업훈련의 질 제고를 위해 활용한다.

이문수 심평원 원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부실훈련을 예방하고 부정 의심기관에 대해서는 대면 합동 지도·점검을 병행함으로써 훈련시장 품질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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