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교육 전국 공유대회 열어

2020-11-20 11:37:35 게재
진보와 보수단체가 특정 정파나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민주시민교육 필요성과 기본원칙을 확산하기 위해 다시 나섰다.
진보와 보수단체가 특정 정파나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민주시민교육을 강조했다. 사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한국자유총연맹 등이 2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 전국 공유대회를 개최한다.

민주시민교육은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중요한 요소인데도 특정 정파나 이념 교육으로 오해를 받았다. 5개 단체는 지난해 이 같은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 선포식을 가졌고, 올해는 10개 광역자치단체를 통해 전국에서 공론화 과정을 밟았다.

지난해 선포식에선 민주시민교육 필요성과 기본원칙을 발표했다. 필요성은 주권자의 권리와 의무이며, 공동체 형성, 사회발전 등을 강조했다. 기본원칙은 존중과 배려, 중립적 자세, 합의한 내용을 지키고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올해 진행된 공론화 성과를 발표하고, 2021년 민주시민교육 우리의 약속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사회가 다층화 세분화될수록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도 더 성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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