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새로운 지구' … 청년 역할 묻다

2020-12-14 11:04:56 게재

국제환경단체 '대자연'

17일 온라인 환경포럼

'뉴노멀 시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이나 표준의 시대), 기후위기 대응 위한 청년 역할을 묻다'.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은 17일 온라인으로 '2020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인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은 국내외 정부, 기업, NGO, 대학의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환경이슈를 논의하고 대학생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의 슬로건은 '뉴 노멀, 새로운 지구(New Normal, New Earth)'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환경적 측면에서 나타난 긍정적 또는 부정적 변화들을 조명하고, 온라인 활동 증가에 따른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과 새로운 활동 방향을 모색한다.

포럼 참가자를 비롯한 전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실천을 위한 '유엔 액트 나우(UN ACT NOW)'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UN이 제시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10가지 행동 실천이다.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개인이 1가지 이상을 실천하여 인증사진을 포럼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은 "이번 포럼이 뉴노멀 시대를 맞이한 미래세대가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인류사회와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이루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 사전 등록은 '2020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 홈페이지(http://forum.greatnature.org)에서 할 수 있다. 또한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로 누구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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