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채규현 교수, 수정 뉴턴역학 새 증거 발견
2020-12-15 11:23:09 게재
나선은하의 회전곡선에서
이번 연구에는 세종대와 미국 CWRU, 오리건대학 그리고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카디프대학 소속 과학자 6명이 참여했다. 공동 연구팀에는 은하의 암흑물질과 수정 뉴턴역학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CWRU 소속 스테이시 맥거프 교수도 포함됐다.
지난달 국제 천체물리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외부 중력장의 세기에 따라 은하의 회전속도 곡선이 외곽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수정 뉴턴역학의 최초 제안자인 모르더하이 밀그롬 교수는 "은하들의 외부 중력장 효과에 대한 가장 최신의 그리고 가장 강력한 증거로 보인다'면서 "향후 확실하게 검증이 된다면 이것은 은하 역학이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아닌 수정이론에 의한 것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1 저자인 채 교수는 "그동안 뉴턴 역학을 의심하지 않고 암흑물질 입자가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놀라운 것"이라며 "처음에는 이 결과를 수정 뉴턴 역학에 부합하는 결과로 해석하기가 꺼려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채 교수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에서 진행한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통해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해당 강의는 유튜브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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