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자영업자 소상공인 세무검증 축소"

2021-01-05 10:57:58 게재

김대지 국세청장 신년사

김대지 국세청장은 4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납세자가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세무검증 축소대책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지 국세청장이 4일 '2021년 국세청 시무식'을 마친 뒤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사진 국세청 제공


반면 탈세·체납 위법행위에는 엄격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탈루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조사를 예고했다. 김 청장은 "반칙과 특권을 통한 불공정 탈세,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 등 반사회적 탈루행위에 조사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거래 관련 취득자금 출처, 부채상환 등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여 변칙적 탈루에 빈틈없이 대응해야 하겠다"고 했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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