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녹색프리미엄 시행 … RE100 인증에 활용

2021-01-05 10:50:03 게재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방안의 일환인 녹색프리미엄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녹색프리미엄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려는 전기소비자가 전기요금과 별개로 납부하는 자발적 금액이다. 녹색프리미엄 납부액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로 RE100 인증에 활용할 수 있다.

한전은 홈페이지 및 사이버지점에서 2월 5일까지 녹색프리미엄 입찰 신청을 받은 후 2월 8일 최종 낙찰물량과 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녹색프리미엄 참여대상은 5일 현재 한전과 전기사용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일반용 또는 산업용전력 소비자다.

낙찰 물량과 가격은 낙찰자에 개별 공지하고, 한전 홈페이지에 낙찰 총물량과 최고가격을 게시할 예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 유지되며, 녹색프리미엄은 매월 납부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는 분기별로 발행한다.

녹색프리미엄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투자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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