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취업률 84.7%, 4년제 대학 1위

2021-01-15 11:37:33 게재

1년 유지취업률 83.7%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 취업률이 졸업생 500명 이상 대학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기대는 1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대학알리미 공시결과 2019년 12월 31일 기준(2018년 8월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자 대상) 취업대상자 836명 중 708명이 취업해 취업률이 84.7%로 졸업생 500명 이상 4년제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3.4%보다 무려 21.3%p나 높다.

학부별로는 △기계공학부 88.4% △메카트로닉스공학부 83.4% △전기·전자·통신공학부 86.8% △컴퓨터공학부 81.1% △디자인·건축공학부 86.8%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87.1% △산업경영학부 80.0% 등으로 모든 학부가 80%를 넘는 취업률을 나타냈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 취업률이 85.5%로 4년제 대학 공학계열 평균 취업률 67.0%보다 18.5%p 높게 나타났다. 유일한 인문계열인 산업경영학부의 취업률도 80.0%로 4년제 대학 전공분류 중 '경영·경제' 중계열 평균 취업률인 63.3%보다 16.7%p 높다.

유지취업률(2019년 12월 31일 이후 1년간 취업유지)에서도 83.7%로 전국 평균인 81.2%보다 2.5%p 높게 나타났다.

이성기 총장은 "국내대학 최초 5G기반 스마트러닝팩토리를 비롯한 최첨단 교육시설과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융·복합 교육과정 개설과 전문화된 취업지원시스템, 기업 간 동반 관계 강화를 통한 IPP활성화로 청년실업 해소와 우수인력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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