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급식 더 안전하고 신선해진다
2021-01-29 10:58:38 게재
중랑구 공공급식센터 설치
서울 중랑구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 먹거리가 한층 안전하고 신선해진다. 중랑구는 신내동 신내지식산업센터에 공공급식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중랑구는 산지 지자체와 1대 1 직거래를 통해 안전성 검사를 마친 건강한 식재료를 공공끕식시설에 공급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진행 중이다. 2019년 서울시와 함께 참여,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남 영광군 식재료를 공급해오고 있다.
직전까지는 강서 서울친환경급식센터를 활용해 먹거리 보관 등을 했는데 지난 연말 신내동에 870.79㎡ 규모 공공급식센터를 마련했다. 사무실 홍보관 공산품창고 저온창고 등으로 구성돼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스마트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하역도크 등 이용이 편리한 물류시설 설비도 갖추고 있다"며 "지역 내에 공공급식센터가 설치돼 빠른 배송 등 한층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중랑구는 지난해 10월 도농상생 일환으로 영광군과 손잡고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에 특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사용하지 않은 급식비를 활용해 특산물과 친환경 카레 꾸러미 2354개를 판매, 도농상생과 함께 공공급식 홍보 효과도 얻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공급식센터 설치로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산지의 신선한 먹거리를 더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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