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10개 품목으로 100억달러 수출

2011-12-09 14:12:31 게재

농식품부 "2020년까지" …갯벌참굴·해삼·전복 집중육성

농림수산식품부가 성장 잠재력이 있는 10개 수산물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해 수출효자품목으로 키운다.

농식품부는 9일 갯벌참굴, 해삼, 전복, 광어(넙치), 참치, 해조류(김·미역), 새우, 뱀장어, 능성어, 관상어 등 10개 품목을 집중 육성해 2020년까지 전체 수산물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는 '세계 수산시장 변화에 대응한 수산분야 10대 전략품목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중국의 폭발적인 수산물 소비 증가와 일본의 수산물 공급능력 침체 등 대외적 여건 변화를 활용하면 우리 수산업이 성장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중국의 연간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2000년 11kg에서 2009년 30kg으로 늘었고 오는 2020년에는 40.8kg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1kg 증가하면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의 40%에 이르는 130만톤의 신규 수요가 생긴다.

농식품부는 또 미국,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돼 미국 유럽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했다.

농식품부는 10대 전략품목 육성을 통해 수산물 양식산업을 미래 식량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우리 수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장동력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양식어장 진입규제 완화 및 친환경 양식 실현, 마케팅조직화 및 유통·가공인프라 구축, 고효율배합사료 공급시스템 구축 등 시장확대 지원체계도 정비하기로 했다.

한편,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부산에서 수산물 수출업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농식품부에서 가장 성장잠재력이 큰 부문은 수산"이라며 업계의 수출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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