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똑똑한 공유주방' 만든다

2021-03-11 10:55:39 게재

김치코리아와 제휴

KT는 김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문을 연 배달형 공유주방 오키로키친에 식음료(F&B) 맞춤형 디지털혁신(DX) 플랫폼인 '스마트 그린키친'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KT 스마트 그린키친을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오키로키친에서 소상공인들이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 KT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의 영향으로 음식배달은 외식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음식서비스 상품군은 전년 동월(1조518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2조1988억원이 거래됐다. 여기에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자영업자들에게 공유주방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KT는 F&B 특화 DX플랫폼인 'KT 스마트 그린키친'을 마련해 배달형 공유주방의 효율성과 사업성을 높이고 있다. KT 스마트 그린키친은 차별화된 환경관제 서비스와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배달형 세션주방 운영을 지원한다.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공유주방 오키로키친(5㎞ Kitchen)은 신촌 광화문 서대문 등 배달상권에 단독 지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31개 주방을 갖추고 있다. KT는 여기에 환경 안전·방역 상권분석 에너지 등 DX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와 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조리환경과 소상공인을 위한 편의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통합관제, 공기질 분석 솔루션 등을 적용해 안전한 조리는 물론 최적의 공기질 유지, 유해물질 차단, 배달원(라이더) 방역 등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장 에너지 분석, AI키오스크, 매장결제단말(POS) 시스템과 함께 인터넷 와이파이 등 통신 인프라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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