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기술협력센터 입주기업 모집

2021-03-15 11:39:45 게재

KIAT, 소부장 분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석영철)은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에 입주할 국내 중견·중소기업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국내기업이 소부장 원천 기술을 보유한 독일 기업·기관과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파트너 발굴·매칭, 공동 연구개발(R&D), 사업화 기회를 마련해주는 곳이다.

2020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연방주 아헨특구 헤르조겐라스 테크노파크에 개소했으며, 현재 자동차, 기계장비, 생명공학 분야 10개 기업이 선정돼 독일 기업·연구소와의 기술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NRW주는 종합대학 70개 , 민간연구기관 50개, R&D 네트워크 연구조직 36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KIAT는 이번에도 중견기업 및 최근연도 매출 400억원 이상 중소기업을 10개사 이내로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4월 15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를 참조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협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이 독일에 있는 센터에 실제 입주하기 전 독일 파트너와의 협력을 위한 사전 준비 기간을 거친다.

KIAT는 입주 준비 기간 동안, 독일 협력 파트너 탐색과 매칭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지원하며 구체적 협력 분야 도출, 예상 협력기관 탐색, 해당 기관과의 비대면 회의 등을 주선한다.

석영철 원장은 "한독 기술협력센터는 글로벌 협력 의지가 강한 우리 기업들이 현지의 우수한 기술혁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협력 파트너 발굴과 매칭 활동을 지원해 신기술 확보·신사업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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