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클라우드로 소상공인 지원

2021-03-16 10:55:49 게재

상권분석·AI상담 제공

SK텔레콤이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SKT는 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와 프랜차이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T는 이번 MOU를 통해 KFA 소속 회원사에게 상권특성과 입점매력도를 분석해주는 상권분석솔루션 '맵틱스'와 AI상담기능 등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AI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맵틱스 솔루션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특성과 시간대별 유동인구, 상주인구 관심사 등 종합적인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AI알고리즘을 통해 매장 최적입지 선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지역별 배달서비스 활용도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전략수립도 지원한다.

실제로 맵틱스 솔루션을 이용 중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맵틱스솔루션을 통한 빅데이터 기반 출점전략으로 최근 90호점을 오픈하는 등 전체 가맹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AI컨택센터는 과거 주로 상담원이 직접 처리하던 단순 반복적인 상담 업무를 AI챗봇과 AI음성봇을 활용해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컨텍센터를 이용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언제 어디서든 고객 문의를 더 쉽고 효과적으로 응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성인식, 텍스트 분석을 통해 고객상담내역 통계를 지원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상담센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기비용에 대한 부담없이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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