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벤처지원사업 대상 기업 모집

2021-03-16 10:55:49 게재

최대 1억원 지원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비즈 콜라보레이션' 대상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이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KT 유관 사업부서와 매칭해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간 KT는 비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벤처기업과 63건의 공동사업 과제를 수행했다. 이 가운데 6개 벤처기업에 후속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KT는 올해 지원대상 기업 15개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미디어 금융 로봇 헬스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16일부터 9월초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접수페이지를 통해 수시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제작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선발 이후 후속 심사를 통해서 최대 3000만원을 추가 지원받으면 총 지원 혜택이 1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기업별 최대 지원금액 5000만원 대비 2배 늘어난 규모다.

한편 KT는 지난해부터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 서울대학교와 함께 대학동과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벤처창업 클러스터인 '관악S밸리' 조성사업에 참여 중이다,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관악S밸리 참여 기업 가운데 KT와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경우 별도의 심사를 통해서 비즈 콜라보레이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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