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와이에 ESS 공급
2021-03-24 12:03:39 게재
해외사업 확대 계기
LG전자는 자사가 참여한 한·미 컨소시엄이 최근 하와이 주정부가 추진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친환경 전력시스템이다.
컨소시엄에는 LG전자 외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인공지능솔루션업체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하와이대, 서울대,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올해 6월부터 하와이 주정부 산하 연구소인 하와이자연에너지연구기구에 투입될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연구소가 운영하는 양식장 해수공급시스템의 전력을 공급한다.
하와이 주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대해 2045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원으로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한다.
LG전자가 미국 주정부에 상업용 ESS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LG전자가 해외 ESS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G전자 ESS는 250킬로와트(kW)급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756kWh급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고 전력계통에 운반하는 수배전반 등이 묶음으로 되어 있어 설치가 간편하다. 이는 주행거리가 400km 수준인 전기자동차를 동시에 약 10대 완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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