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태극당 손잡고 케익 출시

2021-03-30 11:03:03 게재

'피코크×태극당 버터케익'

29일부터 매장·온라인 판매

백년가게 태극당에서 맛볼 수 있던 추억의 버터케익을 이제 전국 이마트서도 만나볼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이마트가 태극당과 공동으로 개발한 '피코크×태극당 버터케익'(사진)을 3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점으로 선정된 태극당은 1946년 설립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다. 버터케익은 '응답하라 1988' 등 매체를 통해 노출되면서 1980~1990년대 버터케익을 즐겨먹었던 중장년층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 태극당의 대표 메뉴다.

피코크 태극당 버터케익은 520g에 1만4980원으로 비슷한 크기인 태극당 1호 케익보다 가격이 30% 저렴하다. 전국 이마트 매장과 온라인(SSG.COM)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이 밖에도 장충동 왕족발, 의정부 오뎅식당과 협업해 피코크 상품을 출시하는 등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후에도 다양한 백년가게 제품의 자체상품화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마트는 그동안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통한 상생활동을 지속해 왔다"면서 "소상공인을 비롯해 전통시장,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마트의 케익 출시는 소상공인과 유통 대기업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실천 사례"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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