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상용표준물질 사업화단계 진입
2021-03-31 12:07:06 게재
국표원, 1년 성과 점검
이날 행사에서는 과제 책임자들이 화학·바이오, 전자·세라믹, 금속·소재 분야별 표준물질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표준물질 적합성 검증과 사업화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 반도체 공정용 불화수소 표준가스, 미생물 표준균주, 미세먼지 표준물질 등 표준물질 40개 품목의 개발 성과(시제품)를 소개하고, 각 표준물질별 균질성, 안정성 등을 확인하고 국내 유통·보급 계획 등을 선보였다. 표준물질 사업화를 위한 사업수행기관 간 협력과 공급업체-생산기관-기업 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연말까지 이들 표준물질을 개발하는 기관·기업은 KS A ISO 17034에 근거한 국가공인 표준물질 생산기관(KOLAS) 인증을 획득하는 등 표준물질 개발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120억원, 올해 136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표준물질의 개발 및 보급·유통체계 구축사업을 돕고 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2.0, 그린뉴딜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준물질을 개발함으로써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 자립과 시험인증의 신뢰성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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