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광역자원순환센터 본격화

2021-04-07 11:27:16 게재

흙막이공사 이달 착공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들어서는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은평구는 흙막이(토목) 공사를 이달 시작해 오는 10월 건축공사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진관동 1만1535㎡ 부지에 연면적 1만8345㎡ 규모로 건립된다. 자동화체계를 갖춘 재활용선별시설은 하루 150톤을 처리할 수 있다. 생활폐기물과 대형폐기물을 매일 130톤과 25톤씩 처리하는 적환시설까지 지하층에 들어선다.

자원순환센터 지상부에는 주민이용시설이 예정돼있다. 축구장 족구장 등 일대에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조감도) 은평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생활SOC 복합센터'로 건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은평구는 이달 흙막이 공사를 시작,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에 앞서 흙막이 가시설을 설치하고 터파기 공사 등을 추진한다. 공사기간은 2023년 4월까지다. 건축공사 등 전체 공사는 2023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토목공사 착공으로 공사기간 중 설계기간을 확보, 건축 기계 등 실시설계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안전 품질 환경관리 등 전반에 만전을 기해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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