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마트그룹 바이오부문 강화

2021-04-16 11:00:15 게재

현병택 부회장 영입

제약·바이오 담당

바이오스마트그룹(회장 박혜린)이 바이오부문(제약 화장품) 강화에 나선다.

바이오스마트그룹은 최근 현병택(사진) 전 IBK 기업은행 부행장을 그룹 총괄 부회장 겸 바이오부문(제약 화장품)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현병택 부회장은 IBK 기업은행 행원으로 시작해 부행장, IBK캐피탈 대표를 거치며 32년간 금융계에 몸담았다. 이후 머니투데이방송, 오텍캐리어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기업의 매출 성장과 경쟁력을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현 부회장이 맡게 된 바이오부문은 라미화장품 한생화장품 오스틴제약 에이엠에스바이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

1976년 동아제약에 의해 설립된 라미화장품은 2013년 바이오스마트에 지분 100%로 인수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레노마, 닥터3, 카타리나지오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한생화장품은 지난 50년 동안 우수한 한방화장품을 공급해 왔다. 특히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화장품과 의약외품 제조시설을 갖춘 ODM(제조자개발 생산방식)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바이오스마트와 옴니시스템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스마트가 지분 56.2%를 보유하고 있는 오스틴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피부영양제, 피로개선제, 숙취해소제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현 부회장은 "제약과 화장품 부문이 그룹 성장에 중심역할을 하도록 디지털과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여 시장확대와 고객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스마트그룹은 스마트솔루션(바이오스마트 보나뱅크), 에너지(옴니시스템), 바이오(라미·한생화장품 오스틴제약 에이엠에스바이오), 문화콘텐츠(시공사) 등을 비롯해 코스닥 상장기업인 바이오스마트 옴니시스템을 포함한 9개 기업으로 구성된 젊은 중견그룹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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