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물 미국시장 공략

2021-04-20 11:37:26 게재

지난해 아마존에 입점

9개월에 210만불 수출

전남에서 생산된 농수산식품이 미국 온라인시장 아마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입점 9개월 만에 210만 달러를 수출했고,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남도가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비축기지에서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에 입점할 농수산식품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수출물량은 14개 기업 29개 제품, 17만5000달러 상당이다. 이번 선적으로 모두 21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김과 전복, 해조류, 해산물 스낵과 함께 고추장, 유기농 표고, 매실과 배, 유자 주스 등이다. 이 가운데 매실즙과 고추장, 모듬 해초, 건조 매생이 등이 모두 팔려 추가로 선적했다.

또 울금 분말과 건조 나물 등 5개 제품이 미국 현지에서 시장성과 경쟁력 검토 등을 거쳐 새로 입점했다. 김민숙 완도세계로수산 대표는 "아마존 입점을 통해 매출이 늘었고 제3국에서 수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초기 홍보비용 50%와 함께 영양성분 분석, 물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입점은 기업 현장 방문과 미국 현지 운영사의 경쟁력 검토 등을 거쳐 이뤄진다. 입점을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농수산수출팀과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 마케팅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아마존이 제시한 판매기준 등을 충족하면 미국은 물론 제3국 수출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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