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무인수색차량' 미래전장 누빈다

2021-04-22 11:39:11 게재

방사청, 탐색개발 완료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 및 여러 방산기업과 협력해 진행해 온 무인수색차량의 탐색개발을 4월 21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무인수색차량은 기계화보병사단과 기갑여단의 기갑 수색부대에 배치돼 병사 대신 작전 지역 최전방에서 수색·정찰, 경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형 첨단 국방로봇이다.


탐색개발 마지막 관문인 '운용성 확인'은 육군 시험평가단 주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됐으며, 이 기간 작전운용성능과 군 운용 적합성, 전력화지원요소 등 총 60여 항목에 대한 평가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무인수색차량은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이 탑재된 국방로봇으로 원거리에서 원격조종 또는 자율주행으로 운용된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감시장비는 주·야간 다중 표적 탐지가 가능하며, 단일 표적에 대해 정밀 추적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차량은 6×6륜형 독립구동으로 다양한 지형에서 높은 기동성능을 구현했으며, 엔진 발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직렬형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해 정숙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탑재하는 등 다양한 환경하에서 수색 정찰 임무에 최적화되도록 구현됐다.

원호준 방위사업청 무인사업부장은 "국내 최초로 기갑부대용 무인수색차량을 개발해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갑부대의 임무 능력이 크게 향상할 것이며, 나아가 국방로봇 기술의 발전과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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