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나서

2021-04-22 11:04:05 게재

IPO앞두고 비전 제시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전고체(전해질이 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등 상장 뒤 비전과 사업전략을 밝혔다.

노재석 SKIET 대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회사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기업 공개를 마무리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여 전기차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IET는 앞으로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할 소재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필수소재인 FCW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SKIET는 지난해 매출액 4693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78.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252억원, 8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55.4%, 38.4% 증가한 실적이다.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SKIET는 지난해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26.5%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시장은 SKIET와 일본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등 소수기업들만 진입해 있다.

프리미엄 시장이 전체 전기차용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44%에서 2025년 69%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부터 공급부족이 예상된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SKIET 총 공모주식수는 2139만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8000~10만5000원이다. 22일부터 23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8~2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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