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I분야 세계적 석학 영입
조경현 뉴욕대 교수
모빌리티 변화 선도
현대차그룹은 기계학습·AI 응용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조경현(사진) 미국 뉴욕대(NYU)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하고 협업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조 교수는 현대차그룹 AI 분야 자문위원으로서 현대차·기아 AI 기술의 연구개발 방향 설정을 지원하고,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AI 기술 개발 등 현안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다.
문장이 길어지면 문법적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듯, 순환 신경망 내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길어지면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 교수는 기존 알고리즘 대비 구조적으로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인 해법을 제안한 바 있다.
조 교수는 기계학습으로 문장의 전후 맥락까지 파악해 번역하는 '신경망 기계번역' 알고리즘도 개발해 AI 번역 서비스에 혁신을 가져왔다.
조 교수는 이와 같은 업적을 바탕으로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에 임용된 지 4년 만인 2019년에 종신교수로 임명됐다.
1985년생인 조 교수는 카이스트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알토대에서 컴튜터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현대차·기아는 AI, 자율주행, 차량공유, 모빌리티, 전동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투자 및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AI 기술 자문단에 세계적인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미래차 개발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