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간정보산업에 4368억 투자

2021-04-28 10:51:30 게재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발표 …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중점사업 추진

올해 공간정보산업에 총 4368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에 현실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든 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모의실험(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문제점 예방, 사고 방지 등에 활용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6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2018~2022년)에 따른 '2021년도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기본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공간정보기본법'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올해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디지털 트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과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자율주행, 스마트건설 등 신산업 기반 역할과 안전한 국토·시설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또 디지털 트윈 등의 기반정보인 정밀도로지도, 지하공간통합지도, 3D 지형지도 등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에 중점투자한다.

800개 관련사업에 총 436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4035억원) 대비 약 8.3%(333억원)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는 △공간정보 생산관련 투자 2637억원 △공간정보 플랫폼 활성화 1337억원 △공간정보 산업육성과 정책환경조성 394억원 등이다.

공간정보 생산관련 투자는 국가기본도 구축(309억원), 도심 대축척 수지치형도 제작(100억원), 국토관측위성 운영(46억원), 지적재조사 추진(613억원), 드론활용 열지도 구축(성남시, 1억4000만원) 등이 포함된다.

공간정보 플랫폼 활성화 관련 투자는 3차원 공간정보활용 서비스 플랫폼(V월드) 운영(14억원), 해양공간통합관리 시스템 구축(24억원), 지하시설물전산화(184억원), 산사태위험지도 DB구축(29억원) 등이 있다.

산업 육성과 정책환경 조성관련 투자로는 3차원 공간지도 구축(서울시, 8억6000만원), 공간정보 우수인재 양성(17억원) 등이 추진된다.

공간정보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규모 확대로 약 1만3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는 6월중에 우선투자사업과 우수사업을 선정한 뒤 12월에 포상 및 지자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행계획 수립을 계기로 정부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미래 신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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