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혁신기업에 100억원
2021-04-30 11:42:02 게재
성동구 한양대와 협업
서울 성동구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첨단 신산업 분야 기업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성동구는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 등 혁신기업 60여곳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성동구는 성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21년 창업패키지 신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성수동은 성수IT산업개발진흥지구 스마트시티특구 등 정보통신기술( ICT) 기업이 집적, 신산업 도심산업 기반이 확보돼있다.
한양대가 성동구와 함께 컨소시엄 기관으로 참여했다. 신규 주관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관·학 협력사업을 앞세워 선정됐다.
성수동 준공업지역과 연계해 혁신 성장을 견인할 인공지능 로봇·드론 육성사업 등이 '신성장 첨단산업' 지원분야다. 지난 22일까지 기업 신청을 받았고 심사를 거쳐 다음달 최종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정부지원금 약 100억 가운데 사업화 자금 최대 2억원과 함께 기업 성장을 위한 기본부터 도약기에 필요한 실무까지 다양하게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혁신성과 경쟁력을 보유한 유망 선도기업이 성장, 창업생태계의 활력과 잠재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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