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소부장 기업 간담회

2021-04-30 12:03:57 게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정양호)은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및 이차전지 분야 7개 기업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우수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우수 인력 수급의 어려움, 수요기업의 미래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 R&D 과제에서 외산장비 수입 비효율 등을 호소했다.

아울러 대기업 퇴직인력의 소부장 기업으로 유입 유도, 특성화 대학 확대, 수요 대기업의 기술 로드맵 공유, 조달청의 장비 구매 프로세스 개선 등을 건의했다.

정양호 원장은 "일본 수출규제부터 바이든 공급망 조사까지 공급망 이슈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모든 제품을 내재화할 수는 없으므로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피하면서 장기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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