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 타고 맛집 탐방
마포구 '따릉이 상권지도'
서울 마포구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서울시민들을 위한 맛집 지도를 내놨다. 마포구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이동수단으로 부각된 자전거를 활용한 '따릉이 상권지도'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상권지도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내 주요 상권과 연계한 자료다. 마포구 내에서 따릉이가 이동하는 경로와 지역 상권을 연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렸다.
마포구는 자전거를 이용하기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상암 공덕 등 상업·업무지역과 함께 한강이 가깝고 자전거도로와 대여소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난 한해 마포구 따릉이 이용률은 한해 전과 비교해 12%p 늘었다.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되던 지난해 2~4월에는 50%p까지 증가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대체하는 공공교통·레저활동 수단으로 따릉이를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역적 특수성과 따릉이 이용률 증가에 맞춰 주요 이동 경로와 상권을 연결한 상권지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상권지도는 총 5개 구간으로 구성돼있다. 상암과 공덕을 연결하는 '마포자전거족' 마포역부터 음식문화거리를 지나는 '마포자기' 등이다. 망원시장과 연남동을 잇는 구간은 각각의 명칭에 자전거를 더해 '마포자장' '마포자연' 등 특색있는 이름도 붙였다. 각 구간별로 소요시간과 에너지 소비량, 절감되는 탄소배출량도 알 수 있다.
마포구는 앞서 지난 3월부터는 '마포구 상권분석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거주민과 유동인구 상가임대료 카드매출액 등 지역상권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제공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 이후 시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테마상권을 개발했다"며 "따릉이 상권지도와 상권분석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