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융합연구 성과발표회(환경팀) 성료

2021-05-11 10:23:58 게재


29일 융합연구총괄센터에서 진행한 2021 융합연구 성과발표회가 성료되었다. 성과발표회는 '4차산업혁명과 융합인재'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각 사업단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융합연구의 경과와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융합연구 환경팀에는 김 현(충남대학교), 한혜진(숙명여자대학교), 김진오(경희대학교), 이동신(서울대학교)가 발표자로 참석하였다.

첫 번째 환경팀 발표자인 김 현 교수는 '기후정의와 사회혁신을 위한 데이터 과학기반 시민과학정책모델 개발: 폭염재난과 건강불평등을 중심으로' 연구팀(연구책임자 김 현)의 성과발표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폭염재난 관련 기후정의 양상은 건강 불평등이라는 도시 커뮤니티의 복잡한 공간 문제로 나타나며, 폭염 재난에서 주거 취약계층 피해를 예방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에는 한계가 있어 주민참여형 커뮤니티 맞춤형 방안을 개발해야 한다고 하였다. 연구의 진행은 교과목 관련 CNU 학습동아리를 지도하고 선행연구에서의 지표를 검토하여 취약성-준비성 지표를 산출하는 순으로 진행되는 중이다.

환경팀 두 번째 발표자인 한혜진 교수는 '초연결사회 보안환경 변화에 따른 최약 요인 분석 및 신 보안전략' 연구팀(연구책임자 홍규덕)의 성과발표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팀은 초영역·초연결 사회의 보안환경 특성 및 보안대책의 한계점을 고찰한 후 초연결사회에 맞는 신보안전략을 제시한다. 연구는 한국이 처한 보안환경에 대한 PMESII 체계 분석을 실시하여 한국의 외교·정보·군사·경제 등 모든 국가의 제반 능력을 활용하여 대처한다. 이번 년도 연구의 성과는 관련 연구논문을 6편과 전문 서적을 1권 발간하였다. 또한 보안 취약점 관련 학술대회 2회 개최하였으며, 안보와 보안관련 특강을 28회 진행하며 연구성과확산에 힘썼다.

세 번째 발표자인 김진오 교수는 토지이용도에 따른 미기상 변화해석 연구팀(연구책임자 김진오)의 성과를 발표하였다. 본 연구팀의 1차 년도 연구는 도시화에 따른 기상 및 대기질의 변화를 재현하기 위하여 CALMET 모델과 CALPUFF 모델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성남시를 대상지역으로 1980년대의 토지이용도와 2019년대의 토지이용도를 비교한 결과, 도시화의 진행이 명확히 나타났으며, 성남시에 설치된 기상관측장비의 조사 결과 풍속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에는 1차 년도 연구 결과로 도출된 표면 거칠기가 변화해도 지표면 풍속이 변화되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Roughness height를 이용하여 friction velocity를 계산하는 식을 역으로 적용하여 풍속을 다시 계산하는 방법론 적용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자인 이동신 교수는 '위계에서 얽힘으로: 포스트휴먼시대의 인간-동물관계' 연구팀(연구책임자 이동신)의 성과발표를 진행했다. 본 연구팀은 인간-동물 관계가 위계적으로 구성되어있는 것을 비판하며, 관계 속에 존재하는 다층적인 '얽힘'을 드러내고 포스트 휴먼 시대 인간-동물 관계를 재구조화하기 위해, 근거자료를 구축하고, 인간-동물 상호작용 과정을 분석하며, 생태정치 및 생태 미학 사례를 조사한다. 연구성과로는 인간동물연구 워크숍을 개최하고, 4차례에 걸쳐 관계와 경계 웨비나를 진행하였다. 또한 관계와 경계: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동물 저서도 출간하여 연구성과확산에 힘썼다.

본 행사를 기획한 노영희 융합연구총괄센터장은 "환경팀의 융합연구주제들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주제들이며 우리가 앞으로 꾸준히 연구해나가야 할 주제들"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이상적인 미래 사회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연구팀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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