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기도 1호 청년 푸드창업 허브로 선정
도비 10억원 지원
경기도가 청년 외식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청년 푸드창업 허브’ 조성사업 지자체로 안산시가 선정됐다.
안산시는 20일 “배달업 중심 공유주방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의 청년푸드창업 허브조성 사업에 경기지역 10개 지자체가 공모, 1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안산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도비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산 와~스타디움 1층 로컬푸드 직매장 옆 공간에 공유주방 4개, 인큐베이팅 2개 및 배달주문을 통제할 중앙관제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지역 라이더와 연계한 신속 배달체계를 구축해 시가 준비 중인 배달특급 지원사업과 접목, 전국 최고의 배달 서비스업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푸드창업 허브 조성 이후에는 경기도로부터 매년 5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향후 배달업 중심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기반 확보 및 창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청년몰 유치를 통한 공공임대상가 공급’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청년상인육성 및 일자리창출에 주력해왔다. 그동안 복합청년몰 2곳과 청년큐브 3곳, Station-A, Station-G 등 다양한 청년창업시설 지원을 통해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신안코아 복합청년몰 입주 점포는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입점 청년상인 중 일부는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 및 배달업 중심의 소비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 나선 안산시의 성과”라며 “경기 청년 푸드창업 허브, 복합청년몰, 청년큐브 등 창업기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