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70개, 고졸인재 취업문 넓힌다

2021-05-24 11:25:38 게재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6월 4일까지

우수 중견기업 70개사가 고졸청년 인재확보에 나선다. 오늘부터 6월4일까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고졸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중견기업들은 지난해에 비해 채용계획을 대폭 늘렸다. 박람회 참가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3046억원으로 올해 9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이 제시한 평균연봉은 대졸자 수준의 3600만원. 업종은 기계 전자 화학 등 제조업과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하다. 제조업 54개사와 비제조업 16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청년 일자리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에는 교육부와 고용부가 참여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대폭 늘렸다. 박람회에는 기술·혁신형 우수기업과 고용·노사문화 우수기업이 대거 참여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고졸 채용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채용계획을 설계했다. 박람회 최초로 인공지능(AI) 면접, 인공지능(AI) 인성 및 적성검사 등 비대면 채용 경향(트렌드) 기술을 집중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기업탐방·현직자 브이로그 등 자체 제작 콘텐츠와 중견기업 바로알기 콘텐츠 등 구직자들에게 우수 중견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최근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이러한 기회를 살려 우수한 중견기업과 함께 성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4일 개막식에는 교육부와 산업부 차관,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이 참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장학재단, 한국고용정보원 등 청년 일자리 관계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중견기업에 대한 구직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정부정책, 중견기업과 구직자 간 부조화(미스매칭)를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중견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고졸청년의 다양한 방면의 사회진출을 위해 산업부 고용부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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