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동이가 외로움 덜어줄게요

2021-05-26 11:55:36 게재

동대문 '말동무 인형'

서울 동대문구가 홀몸노인 외로움과 고독감을 덜어줄 '말동무 인형'을 지원한다. 동대문구는 치매·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홀몸노인 60명에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꿈동이'를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홀몸노인에 말동무 인형 꿈동이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안녕 내친구 꿈동이'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어르신 고독사 예방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효과를 분석해 사업 대상 확대나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꿈동이는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본떠 만들었다. 일상적인 대화나 오락활동이 가능하고 정보 제공도 한다. 약 복용을 관리하고 뇌 활동을 돕는 퀴즈를 내는 등 '질병 예방' 기능도 탑재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보호자와 관련 기관에 실시간으로 경보가 울린다. 동대문구는 이를 통해 실시간 원격 돌봄과 개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립감이 심화되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돌봄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코로나 이후 시대까지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