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정보통신, 공기살균청정기 개발

2021-06-02 11:43:07 게재

'퓨리토피아' 6월 출시

세균·바이러스 제거

아하정보통신(대표 구기도)이 공기살균청정기 '퓨리토피아'를 개발해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퓨리토피아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저온 플라즈마 방전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플라즈마 살균방식은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기술로 즉각적이고 완벽한 살균이 이뤄진다.

다만 오존(O₃)발생 우려가 있어 그간 민간분야에는 적용되지 못했다. 아하정보통신은 플라즈마 방전 시 발생하는 오존을 장치 내에서 완벽하게 제거해 안전을 확보했다.

퓨리토피아는 공기를 흡입해 7단계 살균·정화 과정을 거쳐 깨끗한 공기만을 배출하고 실내공기를 1시간에 4회 순환시킨다.

구기도 대표는 "퓨리토피아는 다수의 방전구조를 갖는 격자형 플라즈마 발생장치 등 11개의 특허기술(등록 8, 출원 3)이 적용됐다"며 "공기 중 부유세균, 바이러스와 유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한다"고 자신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시험결과, 공기 중 부유세균 99.9%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내 감염의 주범인 항생제 내성균인 슈퍼박테리아(MRSA)를 살균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구 대표는 "퓨리토피아는 공정위에 과장광고로 적발된 일부 공기청정기는 물론 기존 공기청정기와도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해파필터 방식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는 걸러내도 세균 바이러스 제거에 한계가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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