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2021-06-17 11:21:57 게재

서울시교육청, 자치구별 토론회

서울시교육청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담는 마을 교육토론회를 이어간다. 7월부터 시작하는 '우리마을 교육토론회'는 25개 자치구별로 학생 주민 교사 등이 참여, 정책공감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10월까지 진행되는 토론회는 서울교육청 정책과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의제를 발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치구별 교육의제는 자치구청 교육지원사업과 자치구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반영한다.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교육의제는 10대 교육의제로 간추려 교육청 정책 및 서울형혁신교육지구 3단계 종합계획의 기본방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리마을 교육토론회'는 준비모임부터 민간 중심으로 구성하고, '토론회 기획-운영-평가'의 전 과정을 시민이 주도한다.

자치구별 본 토론회 전에 학부모 소모임, 혁신교육지구 분과 모임, 학교 모임, 청소년 토론회 등 사전 토론을 통해 교육의제를 만든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입시 위주 경쟁교육의 현실과 사회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미래사회 변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서울시교육청과 25개 자치구는 모든 역량을 기울여 우리마을 교육토론회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한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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