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고성능 인버터 신제품 출시

2021-06-18 11:09:31 게재

자동화시장 공략

LS일렉트릭이 스마트공장 자동화 설비 핵심 부품인 고성능 인버터 신제품을 공개하고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인버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신제품 'G100(General 100)시리즈'를 최초 공개하고, 사업역량을 집중해 앞으로 5년내 국내 인버터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LS일렉트릭 인버터 신제품 G100 시리즈 라인업. 사진 LS일렉트릭 제공


인버터는 외부에서 공급받는 전기의 전압과 주파수를 최적화해 전동기(모터)에 전달함으로써 전동기 속도를 고효율로 쉽게 제어하는 기기다. 에너지 절약과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어 각종 송풍기 펌프 공작기계 섬유기계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자동화 설비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G100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자사 천안스마트공장 자동 생산라인에서 조립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자동화업계 최초로 100% 자동 생산을 실현, 기존 라인 대비 시간당 생산성은 240% 높아지고 조립 불량률은 0% 수준으로 개선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LS일렉트릭은 전 산업에 적용 가능한 범용드라이브 장점과 높은 제품 신뢰성을 바탕으로 현재 35% 수준인 국내 인버터시장 점유율을 5년 내 50%로 확대해 압도적 1위를 굳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 저압 인버터 시장 규모는 2500억원 수준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강화에 따른 탄소배출저감 트렌드와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인버터 수요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 시리즈는 글로벌 1등 제품을 목표로 산업 특성과 사용자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됐다"라며 "압도적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자동화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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