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 찾는다

2021-07-01 11:08:51 게재

'C랩아웃사이드' 공모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8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Create, Great 스타트업, 위대한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AI △AR·VR·XR △교육 △환경 △디지털헬스 △로보틱스 등 9개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C랩 아웃사이드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지난 해 공모전에는 501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총 18개를 선정해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

특히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 △재무 역량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질적으로 스타트업의 매출·사용자 증가 등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와의 사업협력을 원하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고, 판로개척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제품을 삼성전자 임직원 복지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육성 완료 시점에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열어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리고, 사업 협력 모색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향후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C랩 인사이드로 사내벤처 과제 200개를 지원해 총 5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후 현재까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202개,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벤처 과제 136개 등 총 338개를 지원해 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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