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비대면 보증업무 정착

2021-07-07 11:15:23 게재

신규 70% 이상 처리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올해 1월 4일부터 도입한 전자약정 플랫폼을 통해 대면 중심의 기존 업무처리 방식에서 탈피해 보증업무 전반에 걸쳐 비대면을 정착시키고 있다.

기보는 "보증상담 신청, 고객정보활용 동의, 스크래핑을 통한 자료제출,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약정 등 업무가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들의 신규보증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은 1월 31%에서 6월 73%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5318개 기업에 약 1조9000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하면서 보증업무 전반에 비대면 전환을 실현한 것이다.

기보는 "비대면 업무 전환으로 고객의 시간 절감과 업무 편의는 물론 약 40만건의 종이서류를 전자 서류로 대체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빠르게 비대면 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기보는 △비금융 기술평가로 비대면서비스 대상 확대 △모바일 디지털지점 오픈 △공공부문 간편인증서비스 도입 △데이터 기반 비대면업무 자동화 △비대면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윤모 이사장 "비대면 환경에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비대면의 그늘을 살피는 기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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