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산품, 세계시장 도전
입점기업 제품디자인 지원
지난해 7월 '아마존' 진출
전남도가 지난해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진출을 계기로 유럽연합과 캐나다 등 세계 온라인시장 진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7월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해 262만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3일간 미국 현지에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위탁 운영하는 션장 대표를 초청해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활성화를 위한 입점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션장 대표 일행은 올해 입점 예정인 담양 고춧가루와 곡성 백세미, 완도 모듬해초 생산시설을 들러보고 맞춤형 제품개발과 디자인 등을 컨설팅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치를 아마존에 입점하기 위해 김치 생산기업을 방문해 협의했다.
또 브랜드관에 입점한 고흥 유자, 해남 고구마, 광양 매실, 완도 전복, 여수 건어물, 신안 유기농 김, 순천 장류 등 7개 가공식품 생산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매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어물 스낵 생산기업 김미선 대표는 "아마존의 비싼 수수료 때문에 많은 이익을 내기는 어렵지만, 우리 제품이 미국 아마존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국내외 마케팅에 큰 효과가 있다"면서 "아마존 진출로 유럽과 동남아 시장을 개척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션장 대표는 "전략품목으로 선정한 7개 기업 제품이 아마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 대형 유통 바이어와 현지 오프라인 마켓 입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전남도는 미국 진출을 계기로 유럽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선양규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지난 15일 독일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한 데 이어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연합과 캐나다 아마존에 브랜드관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