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아기판다 '푸바오' 랜선 돌잔치

2021-07-21 12:20:59 게재

성장에세이도 출간

SNS 조회 수 1억뷰 넘어

국내 최초의 아기판다인 '푸바오'(암컷)가 돌을 맞았다. 에버랜드는 20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랜선 돌잔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첫돌 맞은 에버랜드 아기판다 푸바오. 사진 에버랜드 제공


랜선 돌잔치는 판다월드 개장 전에 동물원 일부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돌잡이, 생일축하 편지, 선물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생일파티 현장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돌잡이 현장에는 당근(건강), 대나무(장수), 사과(인기), 그리고 판다가 먹는 빵인 워토우(행복)까지 각각의 의미를 가진 4가지 음식이 판다월드 방사장에 마련됐다. 돌잡이 후에는 에버랜드 유튜브 영상에서 푸바오 목소리를 연기한 어린이가 생일축하 편지를 읽어줬으며 사육사들이 나무 미끄럼틀을 선물해줬다.

첫돌을 맞아 1년간의 성장이야기와 사진을 책에 담은 포토에세이 '아기판다 푸바오'(시공주니어·1만8000원)도 이날 출간됐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을 같이 한 강철원 사육사가 글을 쓰고 에버랜드 사진을 담당하는 류정훈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사진들로 엮어졌다.

아기판다 푸바오의 성장이야기는 에버랜드 블로그에서 강 사육사가 연재 중인 '아기판다 다이어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1일 32화로 1년 간의 연재를 마감할 예정인 '아기판다 다이어리'는 지금까지 블로그 누적 조회수가 50만회가 넘는다.

에버랜드 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는 푸바오 성장 영상들도 누적 조회수가 1억뷰를 넘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몸길이 16.5cm, 몸무게 197g으로 조그맣게 태어난 아기판다 푸바오는 현재 몸무게가 약 40kg로 태어났을 때보다 무려 200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엔 혼자서도 나무 꼭대기에 쉽게 올라갈 정도로 힘이 세지고 주식인 어미젖(모유) 외에도 대나무와 죽순을 맛보기 시작하는 등 성장 단계에 맞게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한편 푸바오 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7/13)와 아빠 러바오(7/28)는 물론, 강철원 사육사(7/18)까지 판다 가족의 생일이 모두 모여 있는 7월을 맞아 다양한 판다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기획전도 네이버 '에버랜드 온라인 스토어'에서 7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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