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마트 관광도시 본격 출발합니다
'스마트개항장' 랜선투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조성한 '2021 인천 스마트관광도시'가 30일 온라인 출범식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천스마트관광도시는 88억원의 예산(국비 35억원, 지방비 35억원, 민간현물 18억원)으로 중구 개항장 일대에 조성됐다. △앱 하나로 개항장 일대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인천e지' 어플리케이션(앱) △역사적 인물과 옛 거리모습을 재현한 AR, VR 실감형 콘텐츠 △데이터 걱정 없는 스마트 환경 제공을 위한 빈틈없는 공공와이파이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 스마트관광도시는 모바일 앱 '인천e지' 앱을 통해 개항장 일대 방문객들에게 여러 스마트관광 요소들을 동시에 갖춰 관광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AI 기반 여행 추천서비스와 함께 총 12곳에서 AR도슨트, AR파노라마와 같은 체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자전거 등 모빌리티의 예약·결제, 짐보관 서비스 이용·결제, 번역과 사후면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갖췄다. 서비스되는 언어는 영어를 포함해 모두 4개이며 1330관광통역안내 문자채팅 서비스와 연동된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을 겨냥, 중국인 회원 12억명을 보유하고 있는 위챗에 인천 미니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은 30일 오후 2시부터 '인천여행마켓' 유튜브(www.youtube.com/c/DiscoverIncheon)를 통해 송출한다. 라이브 영상은 이후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등에도 업로드된다. 김권기 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1호 스마트관광도시 인천은 코로나 이후 관광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외 관광지들의 스마트관광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관광공사는 인천을 시작으로 25년까지 25개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해 이를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에 스마트관광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