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설회사 'SK스퀘어'로 출범

2021-08-18 11:07:31 게재

존속법인은 SKT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신설투자회사 사명을 'SK스퀘어(SK Square)'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존속회사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인적분할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분할기일인 11월 1일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스퀘어(신설회사)로 공식 출범한다.

기존 SK텔레콤은 6대 4 비율로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분할된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11번가 ADT캡스 티맵모빌리티 콘텐츠웨이브 원스토어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존속법인 SK텔레콤은 유무선통신사업을 담당하고 SK브로드밴드 등을 자회사로 둔다.

SK스퀘어 최고경영자(CEO)는 박정호 현 SK텔레콤 CEO가 맡을 예정이다.

분할되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각각 통신 기반의 인공지능·디지털 인프라 사업과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영역에서 성장을 가속해 'SKT 2.0' 시대를 열 계획이다.

신설회사 사명은 사업 재편을 통해 반도체·ICT 산업에서 투자와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담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광장' 또는 '제곱'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퀘어는 다양한 ICT 산업을 아우르고 이를 기반으로 융합과 혁신을 통해 사회·주주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SK스퀘어는 반도체부터 미래 혁신 기술까지 다양한 ICT 포트폴리오 영역에서 적극적인 투자 및 기술 역량 확보와 함께 글로벌 초협력을 가속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스퀘어는 이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적극적 투자 및 인수합병(M&A) △뉴 ICT 포트폴리오 성장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2025년 순자산가치(NAV)를 현재의 3배인 75조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박정호 CEO는 "새롭게 출범하는 SK스퀘어는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진흥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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