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노후산단 15곳 화학사고 원격감시
2021-08-18 11:26:30 게재
2025년까지 신속 대응체계 구축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한국판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여수국가산단 화학사고 원격 감시(모니터링) 시범사업' 설치공사 착수보고회를 17일 오후 전남여수산학융합원에서 열었다.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단지는 2018년 기준 3662만6729톤에 달하는 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고성능 카메라 등의 첨단 장비를 50미터 이상의 탑(타워)에 설치해 원거리에서도 화학물질의 유·누출을 24시간 감시한다. 또한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화학사고를 즉각적으로 판별해 관련 정보(발생지점 원인물질 확산경로 등)를 화학물질안전원 등 관련 기관에 빠르게 알리는 한편, 사고 대응·수습에 필요한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효과적인 방재 활동을 지원한다.
카메라 등 원격감시에 필요한 주요설비들은 올해 안으로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화학사고를 식별하기 위한 인공지능 학습 및 설비의 성능 검증을 위해 시운전 기간을 거쳐 2023년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
손삼기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노후산단 화학사고 원격감시 체계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정부의 화학사고 대응역량은 한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화학사고로부터 지역주민과 산단 입주기업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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