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2025년 어린이 테마파크 완공

2021-08-23 09:41:18 게재

구봉산 자락 60만3000㎡ 규모

전남 광양시가 민선 7기 핵심과제로 추진한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를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1단계 상상놀이터 등을 2022년에 착공해 2025년까지 단계별로 완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테마파크는 봉산 자락 60만3000㎡ 규모의 중앙근린공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2020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편입부지 보상을 완료했다.

전체 부지 중 약 8만㎡ 부지에 대해 1단계 공공사업으로 어린이와 부모, 가족이 일상에서 체험할 수 없는 놀이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잔여 부지는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개발할 계획이며, 개발 방향은 민간 투자자 의향에 따라 자유롭게 제안하도록 했다. 광양시는 1단계 공공사업이 활성화 돼 민간 투자 유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단계 공공사업인 상상놀이터(실내 감성놀이터, 실외 가족놀이터) 와 숲속야영장 등이며, 연계사업인 스포츠 클라이밍장은 2022년 착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근 유치한 공립 광양 전문과학관은 중기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2년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LF 관광단지(골프장, 루지, 숙박시설)와 구봉산 권역 관광개발 △이순신대교 관광테마거리 조성 △섬진강 관광 명소화 사업 등 다양한 관광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테마파크와 인근 연계사업이 모두 준공되는 시점인 2025년에는 그동안 부족했던 교육·관광·문화기반시설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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